『역행자』읽고_240208

뇌과학 관련 유튜브들을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박문호 박사님과 황농문 교수님 모두 역행자라는 책을 언급하시길래 바로 e-book구매하여 읽어봤습니다.

1. 책을 읽어야 한다

 자청님은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와 책의 장점에 대해 모든  챕터마다, 심지어 각 소챕터마다 이야기합니다. 하도 책책책 이야기하시다 보니 저도 가스라이팅 돼서 책을 일주일에 한 권씩 읽도록 목표를 세웠습니다. 앞으로 『부자의 그릇』, 『 정리하는 뇌 』 , 『 크루지 』 를 읽어볼까 합니다.

2. 글 쓰기를 해야 한다

 자청님은 책 읽기 만큼 강조하는 것이 글쓰기입니다. 저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다 보면 어설프게 개념적으로 머리에 떠돌던 것이 글자로 명확하게 정리되어 남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읽은 책에 대해서는 제 생각을 정리하여 적어보겠습니다.

3. 자의식 해체

 자의식 해체는 메타인지력을 올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닥치는 부정적인 일들에 대해 자기 방어적이고 감정적인 생각보단 남의 일 쳐다보듯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정체성 수립

 사실 저는 꽂혀있는 게 없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 앞으로도 꾸준히 할 가치가 있는 일인가에 대한 의문을 매일 품고 살지요. 내가 무엇을 정말 하고 싶은지 정해지기 전까지 단기목표라도 매일 10번씩 적어 그 단기목표를 이룰 수 있는 마인드 셋업을 해놔야겠습니다.

5. 유전자 오작동

 제 안에 있는 공포(실패, 외로움, 평판)와 욕심(돈, 남보다 앞서감) 대부분은 선사시대 때 남겨진 유전적 본성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공포와 욕심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지만 유전자 오작동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만으로도  공포와 욕심으로부터 이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워낙 도파민 없이 살고 있다 보니 유전자 오작동을 역이용해서 이동 중이거나 화장실에서는 쇼츠나 릴스를 볼까 합니다.

6. 기능의 발달은 복리 성향을 띤다

 참 공감하는 말입니다.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지계발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그 시작 당시엔 크게 차이 안 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의 개념으로 몇 년만 지나도 좁히지 못할 만큼 격차가 날 것입니다.

7. 마케팅의 힘

 자청님의 여러 다양한 사업이 성공한 근간은 마케팅입니다. 성공한 마케팅은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저도 제 사업을 하게 된다면 마케팅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8. 엉뚱한 일로 뇌를 자극하기

 직장인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저의 평일 루틴은 매일매일 똑같습니다. 새로운 자극을 위해 하루 한 개 아주 가볍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겠습니다.

9. 잠의 중요성

 자청님은 잠을 줄여가며 무언가를 하는 것은 아주 비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충분히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은 안되다 보니 보장된 점심시간에  낮잠이라도 자도록 하겠습니다.

10. B급 능력 3개

 자청님은 상위 20프로 수준의 여러 능력을 엮으면 대체 불가한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작년에 회사에서 제가 이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하고 있는 RF엔지니어링 이외에 SW개발과 양자컴퓨터에도 관심을 가져볼까 합니다.

11. 돈을 버는 기본원리

 자청님이 말하는 돈을 버는 기본 원리는 아래 2가지입니다. 아주 명확하고 심플하지요.
- 상대를 편하게 해 주기
- 상대를 행복하게 해 주기

책 한 권에서 11가지 배울 게 있었습니다. 책 읽는 것이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좀 더 책을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