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4 [23年10月10日] 눔(Noom) 창업자 정세주 대표 인터뷰를 보고 https://www.youtube.com/watch?v=kAfYEtj8XaU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있는 창업자 정세주 대표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있어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 1. 스토리텔링 영상 인트로에서 정세주 대표님이 자신의 인터뷰 영상이 지금 힘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짧은 워딩만으로도 정세주 대표님의 진심과 깊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진심이 담긴 표정과 제스처 그리고 약간은 느리면서도 굵은 목소리가 저에게끔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인터뷰 중 이야기하신 "저는 잘 파는 사람이 아니에요. 나는 진심으로 도움이 되는 가치를 스토리텔링하는 사람이에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단편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도움이 되길 바라는 선한 .. 2023. 10. 17. [23年08月08日] 책을 읽기로 다짐 이때까지 저는 유튜브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왜냐면 영상 길이도 10분 내외로 짤막하고 영상 편집을 통해 중요한 내용을 쌈 싸서 쏙쏙 넣어주기 때문에 편하게 받아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보를 내가 씹고 뜯고 맛보고 하는 과정 없이 너무 편하게 취해서인지 하루만 지나도 잊혀지더라구요. 인사이트를 오래 기억하기 위해선 결국 내재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인사이트 주는 유튜브에 대해 아래 3가지를 하기로 했습니다. 1. 사색을 하고 2. 결론을 내리고 3. 사색과 결론을 메모하기 울림 있게 봤던 아래 3개 영상에 대해 내재화를 해봤는데요, 공통된 결론 중 하나가 바로 "책을 읽고 생각해야한다"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때까지 전공서적과 만화책을 제외하고 자의로 .. 2023. 8. 8. [22年08月01日] 블로그 글 쓰는 것에 대해서 아이가 태어나기 몇 달 전에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아이가 벌써 두돌이 지났으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그동안 18개의 글을 썼네요. 한 달 반 주기로 글 하나 쓰는 수준입니다. 일주일에 한 개의 글을 쓰려고 했는데 변명 같지만 일과 육아만으로도 쉽지 않더라구요. (다자녀 부모님들 리스펙 합니다.) 지금 와서 블로그 글 쓰는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면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내 스스로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 혼자 하는 공부는 나만 설득시키면 되는 것이다 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그냥저냥 암기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남에게 보여지는 글을 쓸 때는 해당 내용에 대해 스스로 "Clear"하게 이해를 해야만 합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옮겨다 적기 만한 뒤 남들에게 알려준다는 식으로 글을.. 2022. 8. 1. [21年07月19日] 회사 일에 대해서 입사 당시엔 어떤 분야가 될지 모르겠지만 "엔지니어"로써 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졌습니다. 나름 열심히 했지만 회사에서 주어진 일 범주 밖으로는 더 아는 것도 없고 발전하지도 못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회사 일"만 열심히 했던 것이죠. 회사 일을 통해 배울 것들이 물론 많았지만 7할은 프로세스 처리였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직접적인 전문 지식은 국소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들이 익숙해지고 나서부턴 회사 일 대부분이 소모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시간은 지나는데 나는 머물러 있다는 느낌이 저를 초조하고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초조함 조차 익숙해져서 무뎌지게 느껴질때면 진짜 내 끝이 여기까지 인가 싶더라구요. 이러한 괴로움을 유발하는 가장 큰 첫 번째 원인은 "지금 하는 일"과 ".. 2021.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