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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1年07月19日] 회사 일에 대해서

by 꼬북킹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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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사 당시엔 어떤 분야가 될지 모르겠지만 "엔지니어"로써 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졌습니다. 나름 열심히 했지만 회사에서 주어진 일 범주 밖으로는 더 아는 것도 없고 발전하지도 못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회사 일"만 열심히 했던 것이죠.

 

회사 일을 통해 배울 것들이 물론 많았지만 7할은 프로세스 처리였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직접적인 전문 지식은 국소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들이 익숙해지고 나서부턴 회사 일 대부분이 소모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시간은 지나는데 나는 머물러 있다는 느낌이 저를 초조하고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초조함 조차 익숙해져서 무뎌지게 느껴질때면 진짜 내 끝이 여기까지 인가 싶더라구요.

 

이러한 괴로움을 유발하는 가장 큰 첫 번째 원인은 "지금 하는 일"과 "제가 하고 싶었던 일" 사이의 괴리감이고

두 번째로는 이 일을 계속해야만 하는 금전적인 환경입니다.

 

후회가 더 커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마음가짐과 행동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1. 좋던 안좋던 지금 내게 주어진 환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2. 지금 하는 회사 일에서 만족감을 찾으려 하지 않겠습니다.
3. 해보고 싶었던 작업과 공부를 하겠습니다.

해보고 싶었던 작업과 공부에 대해서는 고민해서 리스트업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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