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kAfYEtj8XaU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있는 창업자 정세주 대표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있어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
1. 스토리텔링
영상 인트로에서 정세주 대표님이 자신의 인터뷰 영상이 지금 힘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짧은 워딩만으로도 정세주 대표님의 진심과 깊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진심이 담긴 표정과 제스처 그리고 약간은 느리면서도 굵은 목소리가 저에게끔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인터뷰 중 이야기하신 "저는 잘 파는 사람이 아니에요. 나는 진심으로 도움이 되는 가치를 스토리텔링하는 사람이에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단편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도움이 되길 바라는 선한 진심이 남들을 설득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업무 관련 대화를 할 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전달하고자 톤에 높낮이 없이 그저 빨리 말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세주 대표님처럼 제스처와 표정들을 잘 활용하고 문맥을 적절히 끊어가며 말하는 연습을 내일부터 해봐야겠습니다.
2. 자기 자신에 대한 사색
정세주 대표님이 20대 때 많은 방황과 사색을 하셨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나보다 더 사색해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정세주 대표님에게 대화할 때 자신감을 준다고 합니다. 제가 살면서 정신적으로 가장 성장했던 시기는 군복무할 때입니다. 군대라는 힘든 환경 자체가 저를 성장시켜준 것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 하루 2~4시간가량 경계 근무할 때 가졌던 사색입니다. 지금은 군대 경계 근무처럼 생각 말곤 할 게 없는 그런 강제적 환경이 안 만들어집니다. 스스로 사색할 시간을 만들어야죠. 일과 육아에 치이다 보면 황금 같은 자유 시간에 쇼츠나 릴스를 보면서 쉬고 싶지 책을 읽거나 사색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의 아빠인 지금의 나와 과거 이등병 때 나를 비교해 보면 사실 이등병 때가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지금 제가 사색할 시간을 가지기 위해선 강제적으로 사색할 수 있는 규칙을(ex. 저녁 먹고 30분간 산책하며 사색하기) 만들고 이어서 아예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루틴을 짜봐야겠습니다.
3. 미션과 비전
정세주 대표님의 다른 인터뷰 글에서 20대 초반에한 CD사업을 회고하면서 돈을 버는 것은 재미있지만 미션과 비전이 없었고 군대를 가게 되면서 CD사업을 접었다고 합니다. 창업 아이템으로 헬스를 선택한 이유도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정세주 대표님의 미션이자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는 일이 단순히 돈을 버는 행위를 넘어 세상에 긍정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야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은 당연히 목표에 빠질 순 없지만 제일 높은 우선순위가 되어선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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